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기온 변화, 알레르기, 기생충 등 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에 해당하는 봄철 건강 관리 체크리스트를 정리했다.
봄철 반려동물 건강 위험 요소
봄은 반려동물에게 즐거운 계절이지만 동시에 위험 요소도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진드기와 벼룩이다. 기온이 올라가면 외부 기생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산책 시 감염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꽃가루 알레르기도 빼놓을 수 없다. 사람만 꽃가루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다. 반려동물도 재채기, 피부 가려움,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도 봄철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73%
봄철 기생충 감염 증가율
3~5월
진드기 활동 최성기
매월 1회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여 주기
봄철 필수 예방접종과 구충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예방접종과 구충이다. 심장사상충 예방은 봄에 시작해서 가을까지 매월 투여해야 한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데,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외부 기생충 예방제도 꼭 투여해야 한다. 넥스가드, 브라벡토 같은 경구용 제제나 프론트라인 같은 스팟온 타입 중 반려동물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수의사와 상의하여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 예방 항목 | 시기 | 주기 |
|---|---|---|
| 심장사상충 예방 | 3월~11월 | 매월 1회 |
| 외부 기생충 예방 | 3월~10월 | 매월 또는 3개월 1회 |
| 종합 건강검진 | 봄·가을 | 연 1~2회 |
털갈이 시즌 관리법
봄은 본격적인 털갈이 시즌이다. 겨울 동안 빽빽하게 자란 속털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집안 곳곳에 털이 날린다. 이 시기에는 빗질을 평소보다 자주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장모종 반려견의 경우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고, 단모종도 주 2~3회는 해줘야 한다. 반려묘는 스스로 그루밍을 많이 하는데, 이때 삼킨 털이 헤어볼을 형성할 수 있으니 헤어볼 방지 간식을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 빗질 – 장모종 매일, 단모종 주 2~3회
- 목욕 – 월 1~2회 (너무 자주 하면 피부 건조 유발)
- 고양이 헤어볼 방지 간식이나 사료 급여
- 실내 공기청정기 가동으로 부유 털 관리
- 반려동물 전용 빗 사용 (슬리커 브러시 추천)
봄 산책 시 주의사항
날씨가 따뜻해지면 산책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하지만 봄 산책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풀밭에는 진드기가 서식하고 있어 산책 후 반드시 몸 전체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귀 안쪽, 발가락 사이, 겨드랑이 부위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주의할 점
봄에 피는 진달래, 철쭉, 튤립 등은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있다. 산책 중 이런 식물을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아침저녁 산책 시 체감 온도 차이가 크다. 소형견이나 노령견은 옷을 입혀주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산책 후에는 발바닥을 깨끗이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꼭 병원에서 처방받아야 하나?
A. 그렇다.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여 전 반드시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투여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병원에서 키트 검사 후 처방받는 것이 안전하다.
Q. 봄철 산책은 하루에 몇 번이 적당한가?
A. 반려견 기준으로 하루 2회, 각 30분~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다만 견종과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소형견은 짧게 자주, 대형견은 길게 운동량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Q. 반려묘도 봄철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하나?
A. 물론이다. 실내 생활 고양이라도 심장사상충 예방은 필수다. 모기 한 마리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털갈이 관리와 헤어볼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