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를 키우면서 예방접종을 놓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특히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는 접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보호자의 외출만으로도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 고양이 예방접종 시기와 종류를 정확히 알아두면 불필요한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고양이 기본 예방접종 스케줄
새끼 고양이는 생후 6~8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모체에서 받은 항체가 서서히 사라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부터 면역력을 만들어줘야 한다. 기본 접종은 3~4주 간격으로 3회 실시하고, 이후 1년마다 추가 접종(부스터)을 한다.
1차 접종 – 생후 6~8주
종합백신(FVRCP) 1차. 범백혈구감소증, 허피스, 칼리시 바이러스 예방
2차 접종 – 생후 10~12주
종합백신 2차 + 광견병 1차 접종 가능 시기
3차 접종 – 생후 14~16주
종합백신 3차 마무리. 이후 1년마다 추가 접종
고양이 예방접종 종류와 효과
고양이 예방접종은 크게 핵심 백신과 비핵심 백신으로 나뉜다. 핵심 백신은 모든 고양이에게 필수이고, 비핵심 백신은 생활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접종한다.
| 백신 종류 | 예방 질병 | 필수 여부 |
|---|---|---|
| FVRCP(종합백신) | 범백, 허피스, 칼리시 | 필수 |
| 광견병 | 광견병 바이러스 | 필수(법정) |
| FeLV(백혈병) | 고양이 백혈병 | 외출묘 권장 |
| FIP(전염성복막염) |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 선택적 |
실내묘도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라도 예방접종을 건너뛰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보호자가 외출 후 신발이나 옷에 묻혀온 바이러스로 감염될 수 있고, 택배 박스나 새 물건을 통한 간접 전파도 가능하다.
또한 동물병원 방문, 펫호텔 이용, 다른 고양이와의 접촉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도 실내 반려묘의 기본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핵심 포인트
범백혈구감소증은 치사율이 높은 질병으로, 백신으로 예방 가능하다. 실내묘든 외출묘든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과 부작용
접종 후 1~2일 정도 식욕 저하, 졸림, 접종 부위 통증 등 가벼운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구토, 설사, 얼굴 부종, 호흡 곤란 등의 심한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접종 당일에는 목욕이나 과격한 놀이를 피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접종 기록은 수첩이나 앱에 날짜와 백신 종류를 기록해두면 다음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성묘를 입양했는데 접종 이력을 모르면 어떻게 하나?
A. 동물병원에서 항체 검사를 받으면 면역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력이 불확실하면 기본 접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Q. 예방접종 비용은 얼마 정도인가?
A. 종합백신 1회 기준 2~4만 원 선이다.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니 방문 전 문의하는 것이 좋다. 광견병은 1~2만 원 추가된다.
Q. 접종 간격을 놓쳤으면 처음부터 다시 맞아야 하나?
A. 4주 이상 넘겼다면 수의사와 상담 후 다시 접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간격이 크게 벌어지면 면역 형성이 불완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