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를 입양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예방접종이다. 어떤 백신을 언제 맞혀야 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초보 반려인이 꼭 알아야 할 강아지 예방접종 스케줄을 정리했다.
강아지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유
강아지는 생후 6~8주부터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적절한 백신을 맞혀야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강아지를 보호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강아지는 파보바이러스, 홍역, 켄넬코프 등 치명적인 질병에 취약하다.
예방접종은 단순히 내 강아지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다른 개들과 접촉할 때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는 공중 보건 역할도 한다. 애견 카페, 공원 등 다른 개를 만나는 공간에서 접종 여부가 중요하다.
필수 예방접종 종류와 스케줄
강아지 예방접종은 필수 접종과 선택 접종으로 나뉜다. 필수 접종에는 종합백신(DHPPL)과 광견병이 포함된다. DHPPL은 홍역(Distemper), 간염(Hepatitis), 파보바이러스(Parvovirus), 파라인플루엔자(Parainfluenza), 렙토스피라(Leptospira)를 한 번에 예방하는 복합 백신이다.
AAHA(미국동물병원협회) 가이드라인과 국내 수의사 협회 권고 기준을 따르는 것이 좋다.
| 시기 | 접종 항목 | 비용(참고) |
|---|---|---|
| 생후 6~8주 | DHPPL 1차 | 2~4만 원 |
| 생후 9~11주 | DHPPL 2차 + 코로나장염 | 3~5만 원 |
| 생후 12~14주 | DHPPL 3차 + 켄넬코프 | 3~5만 원 |
| 생후 14~16주 | DHPPL 4차 + 광견병 | 3~6만 원 |
| 이후 매년 | DHPPL 추가 + 광견병 | 4~8만 원 |
선택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
선택 접종 중 대표적인 것이 켄넬코프(기침), 코로나장염,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다른 개와 접촉이 많은 환경에 있다면 켄넬코프 접종은 사실상 필수에 가깝다. 애견 유치원, 반려견 카페 이용 전에 맞히는 것이 좋다.
심장사상충 예방약도 잊지 말아야 한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치료가 어렵고 심각한 심장 손상을 유발한다. 예방약은 월 1회 먹이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연중 먹이는 것이 권장된다.
- 켄넬코프 – 다른 개와 접촉하는 경우 권장
- 코로나장염 – 어린 강아지에게 특히 권장
- 인플루엔자 – 환경에 따라 선택 접종
- 심장사상충 예방약 – 월 1회 정기 투약
- 내외부 구충 – 3~6개월 간격으로 병행
접종 후 주의사항
예방접종 당일과 다음 날은 심한 운동이나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부 강아지는 접종 후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반응이다.
단, 접종 후 30분~1시간 이내에 얼굴이 붓거나 구토·설사·급격한 호흡 곤란이 나타나면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으므로 즉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 때문에 접종 직후 병원에서 잠시 기다리다 귀가하는 것이 안전하다.
▲ 강아지의 건강 상태가 정상인지 확인 ▲ 설사·구토·발열이 있으면 접종 연기 ▲ 이전 접종 날짜와 항목을 수첩에 기록 ▲ 동일 제품으로 시리즈 접종하는 것이 권장됨.
자주 묻는 질문 FAQ
Q. 어미 개로부터 면역을 받았으면 예방접종을 안 해도 되지 않나?
A. 모체 면역은 생후 6~8주면 급격히 약해진다. 이후 백신으로 별도 면역을 형성해야 한다. 모체 면역이 강한 시기에 백신을 맞히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Q. 성견이 된 후에도 접종이 필요한가?
A. 필요하다. DHPPL과 광견병은 1~3년 주기로 추가 접종이 권장된다. 광견병은 법적으로 의무 접종 항목이기도 하다.
Q. 예방접종은 어디서 받아야 하나?
A. 동물병원에서 받는 것이 원칙이다. 수의사의 진찰 후 접종하며, 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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