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파는 가을에 파종해 봄에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봄에 모종을 정식해 여름 수확을 노리는 방식도 있다. 3월에 모종을 심으면 6~7월에 수확할 수 있다. 봄 정식은 가을 정식보다 구 발달이 다소 불리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봄 양파 모종 정식 시기
봄 양파 모종 정식은 땅이 녹기 시작하는 3월 초~중순이 적기다. 너무 이르면 서리 피해를 받고, 너무 늦으면 구 발달 기간이 짧아 수확량이 줄어든다. 평균기온이 10°C 이상 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정식하면 된다.
봄 정식용 양파 모종은 가을에 파종해 월동한 모종이거나, 봄에 새로 구입한 모종이다. 원예점에서 3월 초부터 양파 모종이 판매된다. 직접 파종해 키우기보다는 모종을 구입해 정식하는 것이 일반 텃밭에서 현실적이다.
좋은 모종 고르는 법
- 줄기 굵기 – 연필 굵기(약 5~7mm) 이상이 좋음
- 뿌리 상태 – 뿌리가 하얗고 건강한 것 선택
- 잎 상태 – 진한 녹색, 4~5장 정도
- 웃자람 여부 – 너무 키가 크고 연약한 것은 피함
단계별 정식 방법
밭 준비
완숙 퇴비와 복합비료를 밭에 고루 뿌리고 깊이 갈아 흙을 부드럽게 만든다.
두둑 만들기 및 멀칭
높이 15~20cm 두둑을 만들고 검정 비닐 멀칭. 멀칭은 잡초 억제와 지온 상승에 효과적이다.
정식
줄 간격 15~20cm, 포기 간격 10~15cm. 모종을 3~4cm 깊이로 심고 뿌리 주변 흙을 꾹 눌러준다.
활착 후 관리
활착 후 웃거름 2~3회(3~5월). 6월 이후 잎이 쓰러지기 시작하면 수확 준비.
봄 양파 관리 일정
| 시기 | 작업 |
|---|---|
| 3월 초~중순 | 모종 정식 |
| 3~4월 | 활착, 1차 웃거름 |
| 5월 | 구 발달, 2차 웃거름 |
| 6~7월 | 잎 쓰러짐 → 수확 |
핵심 포인트
양파는 구 발달 시기인 5월에 질소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5월 이후 질소를 주면 잎 성장이 계속되면서 구 발달이 억제된다. 마지막 웃거름은 4월 하순까지 마치는 것이 원칙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봄 정식 양파, 가을 정식보다 수확량이 적나?
일반적으로 적다. 양파는 낮이 길어지는 것을 신호로 구를 발달시키는데, 봄에 늦게 정식하면 구 발달 기간이 짧아진다. 하지만 봄 정식도 관리만 잘 하면 충분한 수확이 가능하다. 소규모 텃밭 수준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Q. 양파 잎이 2~3개로 갈라지며 자라는 이유는?
정상적인 생장 과정이다. 양파는 분얼(포기 나누기)을 하며 자란다. 과도한 분얼은 영양 분산으로 구가 작아질 수 있으므로 1~2개 정도가 적당하다. 분얼이 너무 많으면 솎아서 한 포기당 1~2개로 관리한다.
Q. 양파 수확 후 어떻게 보관하나?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건조 보관하는 것이 기본이다. 습기가 있으면 빠르게 썩는다. 망에 담아 바람이 통하는 곳에 걸어두면 수개월 보관이 가능하다.